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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프레스 자세 정답은 없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으나 남자들이 가장 키우고 싶은 근육 부위는 어디라고 생각하시나요? 왜 그렇게 대흉근에 집착하는지는 모르겠으나 물어보면 가슴근육이라는 답의 비율이 높습니다. 저도 처음 헬스를 시작할때 대흉근이 커졌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에 가슴운동 종목을 엄청나게 했었습니다. 그 중에서 기본운동이라 하는 벤치프레스에 대해선 굉장한 집착을 보였습니다.

 

 

특히 자극 보단 중량에 대한 욕심이 컸었습니다. 남자들 사이에서 벤치 무게 얼마나 치는지에 대해 예민하지요? 무게 많이 치면 일단 주위에 시선을 받으니 좋으나 저중량 밖에 들지 못하면 창피스럽고 좀 그렇기도 합니다.

 

이 벤치프레스가 사실 쉬우면서도 어려운 운동입니다. 어찌보면 보면 쉬워보이지만 막상 하면 할수록 어렵다고 느껴집니다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자극과 중량도 있지만 정확한 벤치프레스 자세가 무엇이냐에 대한 답을 찾는데서 있습니다.

 

 

과연 정답이 있는가에 대한 생각을 몇년간 해 온 끝에 정답은 없다라는 결론을 냈습니다. 그냥 내가 편하고 자극 잘 느끼고 중량도 어느정도 칠 수 있는 자세야말로 답이라는겁니다.

 

 

 

 

 

 

프로선수들 벤치 하는 모습 요즘엔 유튜브로 쉽게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유명하다고 하는 선수들 하는거 보세요 자세가 전부 다릅니다.

 

 

※ 흔히 벤치프레스 하면 깔작거리지 말고 완전가동범위로 해야 하고 팔꿈치는 내렸을때 90도로 만들어주고, 어깨를 내려 숄더패킹 해준 후 누웠을때 시선은 바의 위치에서 뽑아 내렸을때 이완을 느끼고 올렸을때 수축감을 느끼며 운동하라고 합니다.

 

다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모든 선수들이 이러한 법칙?을 다 지키면서 운동을 하지 않습니다 어떤 선수는 가동범위가 짧게 운동하기도 하며 또 다른 선수는 바의 넓이를 90도 보다 좀 더 넓게 잡아 운동하기도 합니다.

 

지금은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진 않지만 몇년전 유튜브에서는 벤치할때 숄더패킹에 대한 얘기가 많았습니다 선수들한테 숄더패킹을 하느냐고 물어보면 이런거 신경 안쓰고 한다는 답변이 많습니다.

 

 

 

 

 

위와 같은 법칙을 다 지키지 않고 운동을 했음에도 선수들은 몸이 좋습니다. 즉 벤치프레스 자세는 정답이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초보자 시절 아무런 생각없이 벤치를 하다가 어느 순간 운동에 정답을 찾을려고 했었던적이 있었습니다 이런 헛짓거리를 몇년간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괜한 헛짓거리를 했구나 싶습니다.

 

사실 저만 이런 생각을 하는건 아니고 운동 좀 하다보면 자연스레 드는 생각이라 생각합니다. 어떤 자세로 해야 완벽하고 정답일까? 라고 말이죠. 그러다 자기 기준으로 이렇게 하는게 답이니 이렇게 하지 않으면 틀리다라고 생각하기도 했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참... 올챙이 시절이였습니다.

 

 

 

 

 

경력이 좀 되다보니 `이 사람은 이렇게 하는구나 저 사람은 저렇게 하네.`. 이젠 이런 생각을 합니다 정답이 없다는걸 깨닫곤 각자 운동하는 자세가 다를 뿐이지 틀리다라는 생각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나에게 맞는 자세를 찾으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선수들마다 오래 운동해오면서 다 자기에 맞는 자세를 찾아 꾸준하게 한 결과로 몸이 좋아지는것입니다.

 

벤치프레스의 기본은 가슴으로 내려서 가슴으로 들어올리는겁니다. 이것만 기억하고 나머지것들은 하다보면 자연스레 몸에 맞게 만들어지니 너무 정답을 찾을려고 애쓰지 마세요.